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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공식 이적’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23)이 토트넘 핫스퍼로 공식 이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는 28일 구단 트위터로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공식 이적했다. 계약은 2020년까지다. 손흥민의 등번호는 7번이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이적료가 3000만유로(약 399억원)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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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지난 26일 온라인판에서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이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할 예정이다. 현재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 메트로도 “손흥민이 토트넘의 다음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며 “토트넘과 레버쿠젠 사이에 약 2190만파운드(약 408억원)로 이적료가 합의됐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7일 열린 2015~2016 유럽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라치오전을 앞두고 훈련에 불참하면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손흥민은 2010년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데뷔해 2013년 레버쿠젠으로 옮긴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135경기에 출전해 41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새 팀인 토트넘은 과거 이영표가 뛰었던 팀으로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하다. 런던을 연고로 하고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오며 ‘빅4’를 위협할 강호로 꼽힌다. 토트넘은 그동안 수년째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여왔다. 해리 케인(22)이라는 젊고 유능한 공격수가 있지만 함께 호흡을 맞출 중량감 있는 공격수 부재로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 또한 최근 스폰서가 줄면서 상품성 있는 스타 영입에 대한 욕구도 컸다.

손흥민의 EPL 입성으로 ‘쌍용’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청용(27·크리스털팰리스) 등 대표팀 선배들과의 대결도 이뤄지게 됐다.


(기사원문링크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508282300073&sec_id=520401&pt=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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